이 영화는 엄마와 딸의 평행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. 어머니의 이야기는 부분적으로 플래시백으로 전달된다.영화는 현재 시점에서 시작한다. 딸 지혜(손예진)는 집안 청소를 하던 중 낡은 편지가 가득한 상자와 엄마 주희(손예진)의 이야기가 적힌 일기장을 발견한다. 영화에서 주기적으로 지혜는 이 편지들 중 하나를 읽고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오는 플래시백 장면을 시작한다. 이러한 회상은 지혜가 학교 연극부와 관련된 동료 학생 상민(조인성)에게 빠지는 자신의 이야기와 얽혀 있다. 영화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. 엄마 주희는 어느 여름날 학생 신분으로 시골에 갔다가 준하(조승우)를 만난다. 그들은 함께 시골을 탐험하며 둘 다 항상 그들의 특별한 장소로 기억할 강 근처에서 놀고 있다. 폭풍이 ..